










“아름다워!”
-본 성격은 쾌활하고 호탕하며 유쾌하다. 말하고 행동하는데 있어서 거침이 없고 왈가닥 같다. 성격을 죽이고 있을 때 매번 말을 더듬거린 이유는 혹시라도 욱해서 본심이 나오지 않도록 조절하느라 그런 것이라고.
-재능에 도취되어 범죄형으로 발전된 자기애성 성격장애(Narcissistic P.D.). 열등감 같은 것은 그녀의 사전에 존재하지도 않는다. 재능에서 비롯된 밑도 끝도 없는 자신감은 그녀 자신이 행하는 모든 행동은 자기 자신의 안위와 안전을 위해서라고 굳게 믿게 만들어 버렸다. 타인의 감정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전혀 하지 못하는 건 아니고 그저 무시할 뿐이다.
-본인의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나는 발언에 민감하게 굴다 못해 히스테리적인 반응을 보인다. 당한 것은 반드시 되돌려주고 뒤끝이 상당히 길다.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과 자존감이 낮은 이(자해와 같은 행동을 제일 이해 못한다.)를 보면 등한시하며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애초부터 그녀가 가지고 있던 뛰어난 관찰력과 암기력, 그리고 폭죽을 만들며 생긴 세심하고 꼼꼼한 성격은 본모습을 숨기고 범죄(특징 참조)를 저지르는 쪽으로 훌륭히 악용되었다.
[특징]
- 약 3년 전에 처음 나타나 일본 열도를 발칵 뒤엎은 폭탄마 Bam-B ( 밤비 / バム-ビ )의 정체가 바로 테라시마 하나비. 폭죽을 만든다는 것이 워낙 전문적인 일이다보니, 화려한 색채를 자랑하는 하나비의 폭죽을 예술적, 기술적으로 평가해주는 사람은 같은 일을 하시던 아버지뿐이었다. 그러나 그런 아버지가 사고로 돌아가시자, 그 누구도 가까이에서 그녀의 “예술”에 대해 논해주지 않게 되었다. 감상을 듣고 싶다, 자신이 만들어낸 이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싶다, 라고 간절히 생각하던 그녀의 눈에 들어온 것은 당시 한창 기승을 부리던 연쇄방화범의 화재사건에 대해 다룬 기사들. 그에 대한 무수한 추측과 범행에 대해 다룬 특집 프로그램 등을 보고 영감을 받은 그녀는, 그 즉시 자신의 기술로 ‘폭죽’이 아닌 ‘폭탄’을 만들기 시작했다. 당시 신입생으로서 재학 중이던 중학교를 시작으로 건물의 종류와 크기는 들쭉날쭉했지만 밤비의 폭탄테러를 당한 거의 대다수의 건물들은 반파됐고, 이로 인한 사상자는 수를 헤아리기도 힘들지만 이러한 것들에 대해 딱히 어떠한 죄책감을 가지고 있지는 않고 있다.(성격참조)
전국(폭죽을 만들어 직접 배달하는 와중에 폭탄테러도 겸했다.)의 공사기관을 막론하고 밤낮구별도, 예고도 경고도, 협상도 없이 저지른 무차별 폭탄테러가 3년 간 약 100여건을 훌쩍 넘었다. 언제나 용의주도한 범행을 하지만 여러 사건의 폭탄을 제조하는 방법이 그녀가 밤비라는 닉네임과 함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범행예고를 남겼던 후우노 중학교(中學校) 폭발사건에 사용된 폭탄과 같다고 결론내린 경찰은 그녀를 폭탄마 밤비라고 명칭, 수사 및 수배 중이다.
스스로 자신의 범행을 ‘예술’이라고 칭하고 있으며 이를 모독하는 신문사나 방송사를 연속으로 습격(언제나 처럼 범행성명을 밝히지 않고, 그저 테러만하고 사라질 뿐 이다.)하는 등 꽤나 대범한 행동을 취해왔다. 매스컴은 매번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그녀의 ‘예술 활동’에 대해서 떠들었고 그녀는 이런 반응들이 매우 만족스러워하면서도 어째서 그런 자신이 「초고교급 폭탄마」로써 인정받지 못 한 건지 괜히 분통해하는 중.
밤비라는 닉네임의 유래는 아기 사슴의 밤비(バンビ)와 폭탄의 BOMB(ボム)를 이용한 말장난이다.
- 유의할 점은 이중인격 같은 것이 아니라 이쪽이 진짜 모습이라는 것.
여자아이는 쓸데없이 쾌활하고 왈가닥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보다는 순박하고 유약한 모습으로 굽히고 들어가는 것이 사람들에게 잘 먹힌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서 대인관계가 필요한 ‘모든 장소’에서 얌전하고 소심한 모습을 보이며 다녔다(신세지고 있는 친척집조차 예외가 아니었다). 혼자뿐인 작업실에서만 본 성격을 드러내니 다른 이들이 보기엔 영락없는 이중인격. 이렇게 본격적으로 본 성격을 숨긴 것은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후부터. 친인척들은 아버지를 여읜 충격에 성격이 달라진 줄로만 알고 있다.
- 귀는 정말로 잘 안 들린다. 때문에 언제나 말 되묻기 일쑤, 되도록 큰 목소리로 말해주는 편이 좋다. 어물쩍 넘어가려는 모습을 보이면 껌 딱지처럼 달라붙어 무슨 말을 하려고 했는지 기어코 알아낼 것이기 때문에. 이 추궁에 대해 어물쩍 넘어가려고 한다면 자신에 대한 험담을 했다고 생각한다.(성격참조) 불편한 점이 많음에도 귀를 치료하지 않은 이유는 「예술가의 훈장」같은 느낌이라서 그렇다고.
- 아버지가 돌아가시게 된 계기인 화약폭발 사고는 하나비의 오리지널 기술로 만든 폭죽을 멋대로 해체해서 살펴보던 아버지의 잘못에 의해서 생긴 것 이었다. 자신의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있고, 이유를 앎에도 다른 이들의 시선을 생각하여 일부러 아버지의 사건에 대해서 제대로 말하지 않고 있다.
- 본 성격을 드러냈을 때도 존댓말을 쓰지만 자세히 들어보면 반말만도 못하다. 이 상태에서 흥분할 땐 다른 사람을 부르는 호칭이 성+~씨さん가 아니라 요비스테(연상일시엔 +~씨さん)로 바뀐다. 이때엔 약간의 비속어도 사용하는 듯.
- 영혼까지 끌어 모아준다는 마법의 뽕 브라를 착용중이다. 실제론 D컵이 아니라 B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