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형]
머리카락은 부풀려서 묶었다. 나름대로 멋을 낸 모양새로, 풀면 허리께까지 내려오는 길이.
눈썹과 눈꼬리가 쳐져 순한 인상으로, 양쪽의 색이 조금 다른 푸른색을 띄고 있다. 본인 기준, 머리카락으로 가리고 있는 왼쪽이 좀 더 짙은 푸른색.
언제나 초조해 보이고 겁먹은 듯한 표정을 짓고 있으나 상황에 따라 다양한 표정을 보여준다.
무슨 일이 있어도 장갑을 벗는 일은 없는 듯.
[성격]
- 목소리가 작고 기운 없는 톤으로, 말투는 조곤조곤하니 얌전하다. 존댓말을 사용한다.
- 낯을 잘 가리기 때문에 타인을 대할 때 눈을 마주 보지 못하고 주춤거리는 경향이 있다. 그렇다고 해서 사람을 피하는 것은 아니고, 되려 따지자면 사람이 좋은 듯 보이는 행동을 더 자주 한다. 완전히 혼자 있는 게 아니라면 사람들 사이에 있는 것을 더 좋아한다. 타인의 시선도 자주 신경 쓰며 행동한다.
- 대화를 잘 하지 못하는 대신일까, 언제나 다른 사람들을 주시하고 있다. 기억력도 좋은 편인지라 다른 사람을 대할 때는 사소한 것들도 은연중에 배려하곤 한다. 타인의 부탁도 잘 거절하지 못하나 직접 자신의 책임 아래에 두려고는 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 결정을 잘 하지 못한다. 아주 오랜 시간 생각해서 가장 좋은, 혹은 가장 정확한 결론을 내려고 하기 때문인 듯. 이렇다 보니 뭔가 선택해야 하는 일은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기 일쑤. 보통 다수결을 따라간다. 다만, 자신이 꼭 해야 하는 일에 대해서만큼은 단호하다.
- 감정적이라기보단 이성적이다. 자신의 감정을 폭발시키는 일이 거의 없으며 생각에 신중한 편.
- 남들보다도 겁이 많은 편으로 사소한 일에도 흠칫 거리기 일쑤. 겁이 많은 만큼 호기심도 많아서 종종 종종 생각하기보다 몸을 먼저 움직이는 경우도 있다.
- 감정 표현을 숨기지 않아 표정은 굉장히 다양하다.
- 불안하면 왼손으로 오른손을 감싸 쥐고 꾹꾹 누르는 버릇이 있다.
[특징]
- 몸이 찬 편. 왼손잡이.
- 관찰력이 좋다.
- 음식은 야채 위주로 조금씩만 먹는다. 다만, 디저트는 별개인 듯. 한 번 불이 붙으면 작은 몸에 상당히 많이 들어간다는 느낌으로 먹어대지만, 곧장 체하고 만다.
- 움직이는 것 보다는 한 곳에 앉아있는 것을 좋아한다.
- 걸을 때는 발소리를 거의 내지 않고 조용조용히 걷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