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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
초고교급 오타쿠
대부분의 아이들을 어렸을 때부터 만화, 게임, 장난감 등의 물건에 관심을 갖기 마련이다. 그것은 그 역시 그랬다. 그가 좋아했던 만화는 제 나잇대 또래에 맞게 전대물. 친구들 역시 그러했고 그는 평범한 유년생활을 보냈다. 하지만 아이들은 커갈수록 하나 둘 만화에는 관심이 떨어지며 그것은 애들이나 보는 것이라고 여기는 사람들도 많았다. 하지만 그는 크면서도 만화가 좋았고, 즐겨 보았으며, 오히려 성장함에 따라 만화에 더 다양하게, 심층적으로 빠져들었다.
인터넷을 통해 같은 오타쿠들과 교류할 수 있는 SNS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블로그도 시작하였다. 블로그를 통해 틈틈이 보았던 애니메이션의 리뷰를 남기거나 다양한 동인 활동을 하였다. 손재주가 좋은 것을 이용해 그림도 그렸으며 소설을 쓰기도 하였다. 굿즈같은 물품 제작에도 열심히 하였다. 그의 꾸준한 모습과 뛰어난 실력 탓에 블로그에는 하나, 둘 그를 알아보는 사람이 늘어났다. 그는 하루 방문객이 몇 천 명을 넘고 팔로워는 만 명을 정도로 유명한 동인 블로거, 오타쿠가 되었다. 현재는 본인을 위한 홈페이지 역시 가지고 있으며 그곳도 그 정도의 방문객을 가지고 있는 모양이다. 그의 굿즈 아이템은 없어서 못 팔 정도이며, 심지어는 예약이나 대기를 타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같은 동인계 사람들 사이에선 성격도 좋고, 꾸준하며, 실력있는 오타쿠로 여겨지고 있고 이런 이유 탓에 초고교급 오타쿠라는 재능을 얻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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