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능]
초고교급 해결사
의뢰인으로부터 부탁받은 일을 '해결'해주고, 그에 따른 대가를 받는 인물.
어 떤 의뢰든 비용만 제대로 지불한다면 반드시 해결해내는 것으로, 매우 높은 신뢰도로 유명해진 해결사이다. 의뢰는 고양이를 찾아달라, 필요한 사람을 소개해달라는 등의 사소한 의뢰부터 사람 찾기, 미행, 뒷조사, 정보의 처분 등 상상할 수 있는 것이라면 말그대로 전부 받는다. 단, 살인, 성범죄, 마약과 같은 범죄 의뢰는 받지 않는다고 공언. 의뢰 접수는 인터넷을 통하며, 기록이 남지 않는 익명 채팅을 이용해 의뢰인과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누면서 구체적인 의뢰 내용, 조건, 그리고 비용 등을 정해 나간다. 그 과정에서 의뢰인과의 면담을 거치는 경우도 있다.
픽시가 유명해진 것은 입소문을 통해서. '픽시'란 인물에게 이런 부탁을 했더니 문제없이 말끔하게 해결해주더라. 하는 식으로 의뢰인의 지인, 인터넷, SNS 등을 통해 이야기가 조금씩 퍼지고 있었다. 일부 의뢰인들이 픽시를 시험하듯 '난해한 의뢰'를 제시한 적도 있으나, 픽시쪽에선 무리없이 해결. 빠른 소문이 퍼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런 확실한 실력이 픽시 특유의 신비주의 컨셉과 맞물려 많은 이들의 호기심과 관심을 자아냈고, 오랜 기간을 거치면서 지금처럼 가장 인정받는 해결사가 된 것이다. 인터넷 커뮤니티를 조금만 살펴본다면 픽시에게 의뢰한 '후기'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다만 점차 의뢰가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최근에는 픽시 본인이 마음 가는 의뢰를 골라 받는 추세라고. 현재 업계 내에서 워낙 유명하다보니 가지각색의 스케일 큰, 일반인이 상상하기 힘들 정도의 대가를 요하는 의뢰들도 종종 들어온다는 소문이 있다. 이런 고액의 의뢰와 일반적인 의뢰, 적당히 균형을 맞춰가며 받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