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도]

 

★★☆☆☆

 

 

　: 주 고객층이자 타깃이었던 유명 기업들의 요직 인사들 사이에서는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유명하나, 그들도 아는 것이라곤 고작해야 시노부라는 가명과 업무용 메신저 정도였다. 나이, 성별, 외모는 물론이요 목소리조차도 불명. 이는 그녀를 쫓던 사이버 수사대나 보안업체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녀의 손을 거친 해킹 사건(대기업의 신기술 유출 등)이 터지고 어떻게 알았는지 기자들이 몰려들어도, 기업들이 나서서 쉬쉬한 탓에 기사가 나 봐야 금세 지워지기 일쑤. 덕분인지 일반인들에게는 존재조차도 거의 알려져 있지 않았다.

 

　: 다만, 입학 직전 단 한 번, 보안업체 KS사의 통합 보안 솔루션 [Minor-I]에 의해 덜미를 잡힌 전적이 있다. 이 일로 인해 세간에 정체가 드러났으며 그동안의 행적이 밝혀져 ㅡ물론 이것도 금방 지워졌지만ㅡ 약 3년간 흔적조차 잡히지 않았던 엘리트 등급 해커로서 희망봉의 스카우트를 받을 수 있었다. 현재로서는 IT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 한해 치나미나 KS사, [Minor-I]에 대한 화제와 관련해서 시노부라는 이름과 ‘그녀’라는 성별, 그리고 블랙해커로서의 전적만을 알 정도다. 외모나 나이 등의 사항은 여전히 불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