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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

 

전제적으로 뚜렷한 이목구비. 순하게 생겼다기보다는 좀 차가운 인상.

어깨를 넘는 길이의 머리카락은 항상 푸르고 다닌다. 리본이나 머리띠 같은 장식은 일절 착용하지 않으며, 검은 베일만 쓰고 있다.

 머리카락은 반 곱슬, 머리에 신경을 많이 쓸 만큼 관심이 있는 편은 아니라 깔끔하게만 하고 다닌다.

 초록색 눈. 눈이 안 좋은 편인지, 안경을 착용하며, 렌즈는 착용하는 일이 없다. 눈꼬리와 눈썹 모두 올라간 편. 

옷은 수녀복. 발목을 넘는 길이이며, 착용하고 있는 구두까지 전체적으로 검은색이다.

 양쪽 다리에 큰 화상 자국이 있지만, 보여주는 경우는 거의 없다. 화상 자국 때문인지 항상 전동 휠체어를 타고 다닌다.

 

[성격]

 

-여자아이 치고는 전체적으로 까칠하고 무뚝뚝한 편. 사근사근한 소녀타입과는 좀 거리가 있다. 모두와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는 타입은 아니며, 오히려 한두 사람과 깊게 사귀는 타입. 봉사활동 이외에는 사람들과 많이 말하는 경우가 없었던 그녀의 입장에서는, 처음 보는 사람들과 쉽사리 친해질 만큼 친화력이 좋은 편도 아니고, 면역력도 없기 때문이다. 막상 친해졌다고 여겨지는 상대에게는 툭툭 내뱉는 장난이 많은 편. (ex 말장난) 그렇다고 상대방을 막대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상대방의 반응에 민감하다. 그룹에서는 리더보다는 구성원 타입. 의견은 꽤 많이 내지만 결국 툴툴거리며 여론을 따른다. 기가 세 보이는 겉모습과 실제 본인의 성격도 까칠하기 때문에 다가가기 힘들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지만, 정작 본인은 자신보다 작고 귀여운 아이들을 아끼는 모습을 보여준다. 성당의 아이들이 생각나서 그런 걸지도.

 

 

-단답형이고 툭툭 내뱉는듯한 말투 덕에 상대방과 대화를 이어가기 힘든 것도 있어서 자신과 오랫동안 이야기할 수 있는 상대를 좋아한다. 그만큼 상대방이 자신에 대한 배려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끈기있는 성격이라기보다는, 자신이 얼마나 할 수 있을까~같은 가능성을 재는 편이다. 무작정 돌진하는 게 아닌, 실리를 따지는 것. 근처의 누군가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자신은 발을 빼려고 하는 타입. 본인 입으로는 어지럽거나 복잡하고, 귀찮은 일에 연관되기 싫다고 말한다. 막상 자신에게 부당한 일을 당하거나, 문제가 생겼을 때는 참는것이 아닌 문제를 당당하게 맞서 해결하려고 한다. 여러모로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수녀와는 다른 타입.

 

 

-감정표현을 잘하는 편은 아니다. 일단 은 수녀이기 때문에, 자신을 절제하는 훈련을 받은듯하다. 사소한 사항은 결정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막상 중대한 사항은 강단 있게 내린다. 칭찬에 면역력이 약하다. 본인도 칭찬을 많이 하는 편은 아니라서 부끄러워 하는 것 같다.

 

 

 

[특징]

-곤란한 일이 있을 때, 얼굴이 빨개지거나, 심호흡, 또는 주기도문을 외운다. 평소에는 까칠하거나, 자기 할  말만 하고 휙- 지나가 버리기 때문에 당황할 때만 볼 수 있는 모습이며, 여러모로 잘 볼 수 없는 모습. 본인은 본인의 당황하는 모습을 싫어한다. 항상 침착하게 주님의 말씀을 전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듯.

 

 

-자신보다 어리고 귀여운 아이들을 좋아해 한다. 특히 여리여리한 여자아이들. 물론, 입으로 소리 내 말하지는 않지만, 행동으로 티가 많이 나는 편. 외모나 인상을 보면 의외일지도 모르지만, 평소에 같이 있었던 사람이 대부분 나이 든 수녀님 아니면 자신보다 어린 수녀님이었기 때문일지도. 

 

- 1인칭은 와타시(私). 가끔 아타시라던가, 자신을 지칭할 때 이름으로 부르는 사람들을 보면 신기해하며, 정말로 당황했을 때만 오레(俺)라고 한다. 쌍둥이 오빠의 영향인듯하며, 본인 입으로는 오빠의 이야기를 잘 꺼내지 않는다.

 

-평소 호칭은 자매님, 또는 형제님. 그 외의 호칭은 없으며, 아주 가끔 친해진 이들을 놀릴 때 남자는 ~자매님 여자는 ~형제님이라고 부르고는 한다. 나름 친근함의 표시.

 

 

- 사고 때문에 다리를 심하게 다쳤다. 안경을 끼고, 휠체어를 타고 있는 것도 그것 때문. 평소 휠체어에만 앉아 있어서 그런지 몸을 자주 까딱까딱한다. 본인의 입으로는 '모든 것이 주님이 내린 것' 이라고는 하지만 많이 불편해 보인다. 체력은 다리를 제외하고 좋은 편. 의외로 쉽게 지치지 않는다. 휠체어는 전동 휠체어라 손잡이 부분에 달린 리모컨을 움직이는 구조로, 꽤 익숙한지 운전은 수준급이다.

 

 

 

-체력과는 반대로 폐가 약한 것 같다. 사고 때 연기를 너무 많이 마셔, 많이 약해진 듯 하다. 종종 기침을 하는 모습을 보이는 편.  

 

 

-가족사정은 주위에서 알고 있는 정도만 알려진 편. 반 미친 어머니가 있고, 자신을 구하다가 온몸에 화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오빠가 있정을 물어 보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며, 자신의 입으로 꺼내는 일은 전무하다.

 

 

 

-수녀임에도 불구하고 수녀원이나 성당에서 배우는 지식 외의 지식에도 박식하다. 성당의 장학생이었던 오빠의 영향인지, 오빠가 말해주었다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 학교에 다녔다면 상위권이었을 수준이다.

 

 

-요리는 꽤 수준급. 평소 고아원 봉사활동에서 요리를 맡았을 정도로 능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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