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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격 ]

 

* ‘정의’ 를 무조건적으로 지켜야 할 신념으로 여긴다. 세이키에 게 있어 정의란 범죄를 근절하고 악을 처벌하는 것으로, 범죄자를 눈에 띄게 증오하고 있다. (단, 정당방위로 인한 것은 그렇게 혐오하지 않는다.) 범죄의 강약을 딱히 가리지 않으나, 정말로 질색하는 것은 폭력이나 살인 등의 중범죄 계열. 폭언도 폭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욕설은 하지 않지만, 싫어하는 것이 눈에 띄게 보일 정도로 범죄자들을 혐오한다. 남들에게 자신의 정의를 강요하지는 않지만, 자신의 신념을 고칠 생각도 하지 않는다. 세이키에게 있어 정의는 자신을 지탱하는 유일한 근간이며, 인생의 최종 목표 같은 것이다.

* 다른 사람을 신뢰하지 않는다. 개인으로서의 의미가 아니라 범죄자로서의 의미. 모든 사람을 범죄를 저지를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사람, 즉 예비 범죄자로서 생각하고 있으며, 설령 상대가 노약자라도 예외를 두지 않는다. 의식적인 것이 아니라 무의식적인 사고방식으로, 본인도 비약적인 생각이라는 것은 인지하고 있는 듯하다. 아무리 친한 지인이라도 범죄를 저지를 수 있다고 항상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사람ㅡ심지어 그게 혈연 관계의 가족이라도ㅡ이 범죄를 저지른다고 해도 항상 놀라지 않고 침착하다.

* 완벽주의자. 지나치게 완벽함을 추구하고자 하는 성향, 강박증세가 있다. 남에게 틈을 보이는 것을 싫어하며, 항상 모범적인 모습만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것 또한 의식적인 것이 아니라 무의식적인 것으로, 자신은 그렇다는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다.

 

[ 특징 ]

 

* 경찰 집안의 외동아들로서 남 부러울 것 없는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비록 경찰 집안의 인맥의 힘이 있었다지만 부정부패없이 도쿄 경찰청장 직에 오른 청렴결백한 경찰으로, 아들인 세이키에게도 항상 정의(正義, 세이키)를 중요시하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곤 했다. 그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세이키의 어린 시절 꿈은 경찰이었고, 비록 가풍이 엄한 탓에 작은 실수에도 곧잘 혼나기는 했지만, 정의로운 경찰인 아버지를 크게 존경하며 자랐다.

* 아홉 살, 세이키의 눈 앞에서 부모님이 살인마에게 살해당하게 된다. (살인마에 관한 것은 선관란 참고) 경찰청장과 그 부인이 살해당한 사건이고, 살해범이 여태까지 잡히지 않은 연쇄살인범에 어린아이라는 이유로 세간에 크게 알려진 사건이지만, 세이키는 부친의 지인들의 도움으로 신변을 보호받았기 때문에 언론에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후 자신의 부모님을 살해한 살인마와 흉악 범죄자들에 대한 증오, 그리고 부친에게 늘상 들어왔던 ‘정의’ 라는 신념을 지키기 위해 프로파일러로 미래 진로를 확정하게 된다.

* 부모님이 살해당한 뒤에는 당시 아홉 살이던 세이키를 맡아줄 보호자가 없어졌기 때문에 교토에 있는 친척집에 맡겨져 자랐다. 친척 또한 교토의 고위 경찰직으로 일하고 있었기에 어린 세이키가 범죄 사건에 관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 어릴 때와 달리 경찰 측에서 먼저 협력을 구해오는 일이 잦아서 사건 정보를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게 된 현재는 친척 집에서 독립하여 어릴 때 부모님과 함께 살던 도쿄의 집에서 혼자 생활하고 있다.

* 아버지에 대한 욕설을 참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 선관 ]

 

니시미야 유메(초고교급 살인마) / 부모님을 살해한 살인마.

아홉 살, 같은 반 친구로 처음 만났다. 유메는 학교에 잘 나오지 않았고, 세이키는 주로 같은 남자아이들과 어울렸으므로 특별히 접점이라고 할 만한 것은 없는 사이였다. 그러던 어느 날, 세이키는 유메가 다른 아이들에게 이지메당하는 현장을 보게 되고, 반장으로서의 책임감과 개인적인 신념으로 이지메당하는 유메를 구해주었다.

그 다음으로 유메를 만난 것은 몇 개월 후의 일으로, 어른에게 말실수를 저지른 세이키를 그의 아버지가 엄하게 혼내던 현장이었다. 지나가던 도중에 그 현장을 본 유메는 세이키가 ‘괴롭힘 당하는’ 것으로 착각하고, 세이키의 부모님을 세이키의 눈 앞에서 살해한다.

자신과 동갑인 여자아이ㅡ그것도 언젠가 자신이 구해준 상대가 부모님을 살해했다는 사실은 세이키에게 심적으로 큰 충격을 주었고, 소중한 대상을 살해한 유메에 대한 증오와 더불어 세이키의 정의에 대한 강박과 남들을 쉽게 믿지 못하게 되는 원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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