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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

 

초고교급 복화술사

 

복화술이란 입을 거의 움직이지 않고 소리를 내는 것을 뜻하는데, 복화술사는 주로 인형이 말할 땐 복화술로 말하고 자신이 말할 땐 정상적으로 말하는 식의 1인극을 주로 한다. 세이야도 그렇게 인형과 시시콜콜한 농담이나 만담을 해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하며 처음엔 단순히 마을 아이들에게 해주는 정도였지만 특유의 유머 센스로 점점 아이들의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다른 마을에서도 보러 오기 시작했고 마냥 시시한 인형극이라고 생각했던 어른들도 자신의 아이에게 보여주기 위해 찾아왔다가 어느 순간 아이와 함께 흥미롭게 연극을 보게 된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세이야는 어느새 마을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의 유명인이 되어있었다. TV 프로그램에서 촬영이 오기도 해 몇 번 TV에 나와서 연극을 하기도 했으며 그 후로 인지도는 더 높아져 축제나 행사 등에 초청받아 분위기를 띄우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단순한 무대극에서만 끝나는 게 아니라 초등학교의 각종 예방 교육에도 참가해 잘 집중하지 않는 학생들을 인형극을 이용해 집중시키고 더 재미있게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한다. 제법 효과가 있는지 여러 학교에서 부르고 있는 듯. 일을 하는 이유는 하다보면 즐거워서라고.

중학생 때 우연히 TV에서 한 복화술사의 무대를 보게 됐는데 연극을 하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즐거워 보이는 것을 보고 자신도 하고 싶었다고 한다. 그렇게 연습 하기를 반복, 처음 아이들에게만 보여줬던 게 지금은 남녀노소 모두가 자신의 연극을 보고 즐거워하는 것을 보면 매우 뿌듯하고 자신마저 기분이 좋아져 이 일을 하길 잘 했다고 느끼고 있다. ' 한 명이라도 기쁘지 않다면 훌륭한 농담이 아니다' 가 모토이기 때문에 매일매일 소재를 생각하고 있다. 모두가 웃을 수 있는 연극을 하는 것이 최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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